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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인턴별은 마력을 다 쓰기전에 사람의 소원을 이루면 정직원별이 된다. 마력을 다 써버려도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별똥별처럼 죽어버린다. 어느 인턴별이 마력을 거의 다 써버려서  어쩔 수 없이 어떤 여자도둑의 소원을 이뤄주어야 한다. 여자도둑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경찰대신 별이 먼저 여자를 잡기로 한다. 여자를 멈추게 하지 못한 별은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고 여자도둑을 뒤쫓기 시작한다. 자기가 뒤쫓기는 것을 알아차린 여자는 자기가 잡히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여자를 잡지 못한 인턴별이 산길에서 여자도둑을 계속해서 뒤쫓는다. 별이 거의 미친다. 

계속해서 속도가 늘고 여자의 자동차가 산길 펜스를 뚫고 절벽에서 떨어진다. 별은 자동차를 내버리고 여자를 뒤따라가 여자를 자기와 함께 수갑으로 채운다. (공중) (별의 머리속에서 나타나는 장면:) 이때 여자가 훔친 것은 여자의 주머니 안에서 떨어져 나온다. 그 것은 빛나는 마음이다. 별은 여자를 놓고 빛나는 마음을 잡고 싶다. 그런데 별은 아무도 못 잡고 오히려 어둠에 빠진다.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어둠) 별이 미친 상태에서 깨어난다. 별은 자기의 몸을 밝히고 커텐을 걷는 듯이 어둠을 빠끔하게 찢는다. 별은 여자를 다시 본다.

여자는 멀어져 가는 마음을 잡고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는 흰색 빛 안에 빨려 들어간다.  (은유: 여기의 흰색 빛이 죽음을 의미한다) 별은 여자에게 달려오고 여자의 손에 쥐는 마음을 맞춰 떨어뜨린다. 여자는 정신을 잃는다. 별은 여자의 가슴에 구멍이 있는 것을 본다. 별은 계속 빛을 내고 있다. 빛을 받아 그 구멍 안에 꽃봉오리가 점차 돋기 시작한다. (여자의 마음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이것을 발견하는 별은 자신의 삶이 가치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자를 돕기 위해 더 많는 빛을 내고 그 구망을 비춘다. 꽃봉오리가 계속해서 자라지만 피지 않는다. 마력을 다 쓴 별은 별똥별이 된다.

여자의 자동차가 땅에 부딪혀서 폭발한다. 불바다에서 꽃봉오리가 활짝 핀다.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여자가 불바다에서 기어나온다. 여자의 소원이 이뤄진다. 별똥별은 조각나서 땅을 향해 떨어진다. 하지만 별똥별은 여자의 소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땅에 부딪히기 전 극적으로 멈춘다. (시간이 흐른 후) 온몸에 테이프가 붙어 있는 별은 정직원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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